어류도감: 숭어목, 가숭어, 등줄숭어, 숭어 생김새와 특징

목차

 

어류도감으로 숭어목의 가숭어, 등줄숭어, 숭어에 대한 이미지와 특징 및 설명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어류도감

숭어목

가숭어

가숭어(학명: Planiliza haematocheila)는 숭어목 숭어과에 속하는 물고기의 일종입니다. 이전에는 숭어속(Mugil)으로 분류했지만 현재는 플라닐리자속(Planiliza) 종으로 간주합니다.

한국, 일본, 중국 등의 해양, 연안 및 강에 고루 분포합니다. 강 바닥의 식물성 플랑크톤을 주로 먹고 살며, 새우류, 게류 등도 먹습니다. 성어가 되면 수컷은 뒷지느러미 안쪽에 육아낭이 생기고, 암컷은 산란기에 접어들면 복부에 황색 혼인색이 나타납니다.

가숭어는 다른 숭어와 달리 가슴지느러미에 푸른 반점이 없으며, 밋밋하고 직선에 가까운 지느러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눈은 노란색을 띠며, 눈가풀이 없습니다.

양식 가숭어는 양질의 사료를 먹고 자라 자연산보다 뛰어난 감칠맛과 식감을 자랑합니다.

등줄숭어

등줄숭어(학명: Chelon affinis)는 숭어목 숭어과에 속하는 물고기의 일종입니다.

형태: 몸이 길고 원통형이며, 약간 옆으로 납작한 모양인데 크기는 보통 30∼40cm 정도입니다. 입이 작고, 머릿부분이 위, 아래로 납작하며, 머리 윗부분이 편평합니다. 옆줄이 없으며, 등지느러미는 2개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꼬리지느러미는 중앙이 깊게 갈라지고 끝이 뾰족합니다. 몸의 빛깔은 등쪽은 암회색이고 배 부분으로 갈수록 연해져, 배 부분은 은백색입니다. 등 부분에 3∼4줄의 암색 반점으로 이루어진 줄무늬가 있습니다. 등지느러미에 검고 작은 반점이 있으며, 꼬리 지느러미에도 암색을 띱니다.

분포, 서식지 및 생태: 연안에서 주로 살며 기수구역이나 강 하구에 올라오기도 합니다. 산란기는 3-4월경으로 보고 있는데 생태에 대해서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전라남도의 서해, 남해 연안에 주로 분포하며 중국, 일본에도 있습니다.

숭어

숭어(학명: Mugil cephalus)는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의 온대·열대 해역에 분포하며 한반도에서는 모든 해역의 연근해에 주로 서식하는 숭어과의 바닷고기입니다. 하구 등 민물과 섞이는 지역에도 들어올 때가 많으며, 수질오염에 매우 강한 어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숭어들과 마찬가지로 눈에 지검이라고 불리는 기름 눈꺼풀이 있으며, 측선이 없다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또 수면 위로 점프하는 물고기의 대명사로 불리기도 하지만, 왜 도약하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잡식성으로 무엇이든지 먹는데, 주로 해저에 쌓인 유기물질이나 해조류를 먹으며, 먹이를 취할 때 진흙과 함께 먹기도 합니다. 위의 유문부에 근육층이 발달돼 있어 진흙이 섞인 먹이도 잘 소화시킬 수 있습니다.

알은 크기가 1mm 정도의 분리부성란으로 다른 어류에 비해 지방질이 많아 물속을 잘 떠다니며, 산란기는 겨울철이지만 회유경로와 산란장 등은 아직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