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류도감: 청어목, 청멸, 멸치, 반지, 웅어 생김새와 특징

목차

 

어류도감으로 청어목에 해당하는 청멸, 멸치, 반지, 웅어의 생김새와 특징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어류도감

청어목

청멸

청어목 멸치과에 속하는 물고기로는 멸치, 청멸 등이 있습니다.

멸치는 대한민국 전 연안에 분포하며, 특히 통영과 추자도 연안에 많습니다. 산란기는 겨울을 제외한 봄부터 가을까지이며, 산란 수온은 15∼24°C 범위입니다.

청멸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인도양에서는 말레이시아 페낭 섬에만 분포하며 태국 남부에서부터 싱가포르, 칼리만탄 남부, 자바, 술라웨시, 한국 남부에 이르는 아열대, 온대 해역에 분포합니다.

두 물고기 모두 동물성 플랑크톤을 주식으로 삼으며, 산란기는 봄부터 가을까지입니다.

멸치

부 등지에 분포하며, 멸치속의 어류는 전 세계적으로 8종이 존재하는데 대부분 연안에 서식합니다. 멸치의 화석상의 기록은 현재 알려진 바로는 파키스탄 및 벨기에서 5,000만년전 ∼ 4,500만년전 형성된 해성층에서 발견된 것이 최초입니다.

농촌경제연구원의 보고에 따르면 2015년 기준 1인당 연간 멸치 소비량은 4.168kg으로 오징어 5.402k, 새우 4.297kg 에 이어 3위를 차지했습니다. 유럽에서도 앤쵸비라고 하여 멸치를 발효시킨 것을 파스타, 피자, 샐러드 드레싱 등 다양한 음식에 사용합니다.

한국에서는 주로 말려 볶아 먹거나 젓갈로 담그기도 하며 각종 요리의 감칠맛을 내는 조미료 역할을 위해 사용되기도 합니다. 멸치에는 칼슘이 많아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어린이들 발육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반지

분포: 우리나라 서해, 남해, 동중국해, 중국연안, 발해만

서식지: 서해안에서는 가을철에 황해냉수의 영향을 받지 않는 수심30~60m층에서 남쪽으로 이동하여 일향초 북서해역의 수심 80~90m 층에서 겨울철 월동을 하고 3~4월이 되면 북쪽으로 이동하여 발해만, 산동반도 등에서 여름철을 보낸다. 제주도 남방 해역에서 겨울을 월동한 무리는 봄이 되면 중국 강소성 연안으로 이동하여 산란 서식하다가 가을이 되면 제주도 남방 해역으로 월동하여 이동한다.

형태: 몸은 약간 긴 편으로 측편되고 머리부분은 작은 평이다. 입은 매우 크고 위턱은 길어 그 뒤끝부분이 아가미뚜껑의 뒤 끝 부분 가까이 도달한다. 가슴ㅅ지느러미 가장 위부분의 연조는 실처럼 길게 뻗어 항문까지 도달한다 배부분은 둥글고 그 가장자리에 모비늘이 배지느러미 앞쪽에 18~21개, 뒤쪽에 7~8개가 줄지어 있다. 뒷지느러미는 등지느러미 시작부분보다 앞족에서 시작한다. 뒷지느러미 기저 길이가 매우 긴 편으로 꼬리지느러미 가까이 도달한다. 비늘은 큰 둥근비늘이며 탈락하기 쉽다. 

웅어

웅어는 청어목 멸치과에 속하는 회귀성 어류로, 바다에서 태어나 강으로 올라가 산란하는 소하성 어류입니다.

형태: 몸통은 가늘고 길며 배의 모서리 부분은 칼날처럼 날카롭고 꼬리는 가늘며, 입은 커서 아가미 뚜껑의 뒤쪽까지 벌릴 수 있으며 아래턱은 짧고 위턱 밑에 가려져 있습니다. 작은 둥근 비늘이 몸을 덮고 있으며 뒷지느러미가 대단히 길어 몸 길이의 반이 넘습니다.

분포: 한반도 남해안, 서해안에서 일본 및 중국 등지까지 드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중국 양자강에서는 상류 1000km 지점에서까지 발견됩니다.

생활사: 4∼5월에 바다에서 강으로 거슬러 올라와 갈대가 있는 곳에서 6∼7월에 산란하며, 산란 후에는 죽습니다. 부화한 어린 물고기는 여름부터 가을까지 바다에 내려가서 겨울을 지내고 다음 해에 성어가 되어 다시 산란 장소에 나타납니다.

먹이: 주로 요각류 위주의 플랑크톤이며 게의 유생이나 새우 역시 먹이 종류에 포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