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바이블 / / 2024. 10. 11. 18:01

욥기 32장: 엘리후가 화를 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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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엘리후가 등장합니다. 그는 욥과 그의 친구들의 논쟁을 지켜보다가 마침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합니다. 엘리후는 욥과 그의 친구들이 모두 잘못되었다고 비판합니다. 그는 욥이 자신을 의롭다고 여기고 하나님께 불평하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합니다. 한편 엘리후는 욥의 친구들이 욥을 정죄하고 책망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그는 자신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것이라고 선언하며, 대화의 주도권을 잡습니다.

     

    욥기 32장
    욥기 32장

    욥기 32장: 엘리후가 화를 내다

     

     

    [ 개역개정 ] 욥기 32장

    1. 욥이 자신을 의인으로 여기므로 그 세 사람이 말을 그치니
    2. 람 종족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 엘리후가 화를 내니 그가 욥에게 화를 냄은 욥이 하나님보다 자기가 의롭다 함이요
    3. 또 세 친구에게 화를 냄은 그들이 능히 대답하지 못하면서도 욥을 정죄함이라
    4. 엘리후는 그들의 나이가 자기보다 여러 해 위이므로 욥에게 말하기를 참고 있다가
    5. 세 사람의 입에 대답이 없음을 보고 화를 내니라
    6.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 엘리후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연소하고 당신들은 연로하므로 뒷전에서 나의 의견을 감히 내놓지 못하였노라
    7. 내가 말하기를 나이가 많은 자가 말할 것이요 연륜이 많은 자가 지혜를 가르칠 것이라 하였노라
    8. 그러나 사람의 속에는 영이 있고 전능자의 숨결이 사람에게 깨달음을 주시나니
    9. 어른이라고 지혜롭거나 노인이라고 정의를 깨닫는 것이 아니니라
    10.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내 말을 들으라 나도 내 의견을 말하리라
    11. 보라 나는 당신들의 말을 기다렸노라 당신들의 슬기와 당신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있었노라
    12. 내가 자세히 들은즉 당신들 가운데 욥을 꺾어 그의 말에 대답하는 자가 없도다
    13. 당신들이 말하기를 우리가 진상을 파악했으나 그를 추궁할 자는 하나님이시요 사람이 아니라 하지 말지니라
    14. 그가 내게 자기 이론을 제기하지 아니하였으니 나도 당신들의 이론으로 그에게 대답하지 아니하리라
    15. 그들이 놀라서 다시 대답하지 못하니 할 말이 없음이었더라
    16. 당신들이 말 없이 가만히 서서 다시 대답하지 아니한즉 내가 어찌 더 기다리랴
    17. 나는 내 본분대로 대답하고 나도 내 의견을 보이리라
    18. 내 속에는 말이 가득하니 내 영이 나를 압박함이니라
    19. 보라 내 배는 봉한 포도주통 같고 터지게 된 새 가죽 부대 같구나
    20. 내가 말을 하여야 시원할 것이라 내 입을 열어 대답하리라
    21. 나는 결코 사람의 낯을 보지 아니하며 사람에게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리니
    22. 이는 아첨할 줄을 알지 못함이라 만일 그리하면 나를 지으신 이가 속히 나를 데려가시리로다

     

    [ 새번역 ] 욥기 32장

    1. 욥이 끝내 자기가 옳다고 주장하므로, 이 세 사람은 욥을 설득하려고 하던 노력을 그만두었다.
    2. 욥이 이렇게 자기가 옳다고 주장하면서 모든 잘못을 하나님께 돌리므로, 옆에 서서 듣기만 하던 엘리후라는 사람은, 듣다 못하여 분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화를 냈다. 엘리후는 람 족속에 속하는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이다.
    3. 엘리후는 또 욥의 세 친구에게도 화를 냈다. 그 세 친구는 욥을 정죄하려고만 했지, 욥이 하는 말에 변변한 대답을 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4. 그들 가운데서 엘리후가 가장 젊은 사람이므로, 그는 다른 사람들이 말을 끝낼 때까지 기다려야만 하였다.
    5. 그런데 그 세 사람이 모두 욥에게 대답을 제대로 하지 못하였으므로, 그는 화가 났다.
    6.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 엘리후가 말하였다. 나는 어리고, 세 분께서는 이미 연로하십니다. 그래서 나는 어른들께 선뜻 나서서 내 견해를 밝히기를 망설였습니다.
    7. 나는 듣기만 하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오래 사신 분들은 살아오신 것만큼 지혜도 쌓으셨으니까, 세 분들께서만 말씀하시도록 하려고 생각하였습니다.
    8. 그러나 깨닫고 보니, 사람에게 슬기를 주는 것은 사람 안에 있는 영 곧 전능하신 분의 입김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9. 사람은 나이가 많아진다고 지혜로워지는 것이 아니며, 나이를 많이 먹는다고 시비를 더 잘 가리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10. 그래서 나도, 생각하는 바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내가 하는 말을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11. 세 분이 말씀하시는 동안에, 나는 참으며 듣기만 하였습니다. 세 분이 지혜로운 말씀을 찾으시는 동안에, 나는 줄곧 기다렸습니다.
    12. 나는 세 분이 하시는 말씀을 주의 깊게 들었습니다. 그런데 세 분께서는 어느 한 분도, 욥 어른의 말을 반증하거나 어른의 말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셨습니다.
    13. 그러고서도 어떻게 지혜를 발견했다고 주장하실 수 있으십니까? 세 분께서 이 일에 실패하셨으니, 내가 이제 욥 어른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대답을 들으시도록 하겠습니다.
    14. 욥 어른이 나에게 직접 말을 걸어온 것이 아니므로, 나는 세 분께서 말씀하신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욥 어른께 대답하겠습니다.
    15. 욥 어른께서는 들으십시오. 세 분 친구가 놀라서 말을 하지 못합니다. 그분들은 어른께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합니다.
    16. 그런데도 내가 그들이 입을 다물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까? 이제 그들은 할 말도 없으면서, 그냥 서 있기만 합니다.
    17. 그럴 수 없습니다. 이제는 내가 대답하겠습니다. 내가 생각한 바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8. 이제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고, 말을 참을 수도 없습니다.
    19. 말할 기회를 얻지 못하면, 새 술이 가득 담긴 포도주 부대가 터지듯이, 내 가슴이 터져 버릴 것 같습니다.
    20. 참을 수 없습니다. 말을 해야 하겠습니다.
    21. 이 논쟁에서 어느 누구 편을 들 생각은 없습니다. 또 누구에게 듣기 좋은 말로 아첨할 생각도 없습니다.
    22. 본래 나는 아첨할 줄도 모르지만, 나를 지으신 분이 지체하지 않고 나를 데려가실까 두려워서도, 그럴 수는 없습니다.

     

    [ NIV ] Job 32장

    1. So these three men stopped answering Job, because he was righteous in his own eyes.
    2. But Elihu son of Barakel the Buzite, of the family of Ram, became very angry with Job for justifying himself rather than God.
    3. He was also angry with the three friends, because they had found no way to refute Job, and yet had condemned him.
    4. Now Elihu had waited before speaking to Job because they were older than he.
    5. But when he saw that the three men had nothing more to say, his anger was aroused.
    6. So Elihu son of Barakel the Buzite said: "I am young in years, and you are old; that is why I was fearful, not daring to tell you what I know.
    7. I thought, 'Age should speak; advanced years should teach wisdom.'
    8. But it is the spirit in a man, the breath of the Almighty, that gives him understanding.
    9. It is not only the old who are wise, not only the aged who understand what is right.
    10. "Therefore I say: Listen to me; I too will tell you what I know.
    11. I waited while you spoke, I listened to your reasoning; while you were searching for words,
    12. I gave you my full attention. But not one of you has proved Job wrong; none of you has answered his arguments.
    13. Do not say, 'We have found wisdom; let God refute him, not man.'
    14. But Job has not marshaled his words against me, and I will not answer him with your arguments.
    15. "They are dismayed and have no more to say; words have failed them.
    16. Must I wait, now that they are silent, now that they stand there with no reply?
    17. I too will have my say; I too will tell what I know.
    18. For I am full of words, and the spirit within me compels me;
    19. inside I am like bottled-up wine, like new wineskins ready to burst.
    20. I must speak and find relief; I must open my lips and reply.
    21. I will show partiality to no one, nor will I flatter any man;
    22. for if I were skilled in flattery, my Maker would soon take me away.

     

     

    욥기 32장 요약 정리

    엘리후의 등장

    • 지금까지 언급되지 않았던 새로운 인물 엘리후가 등장합니다.
    • 엘리후는 욥과 그의 세 친구들의 변론을 모두 들었습니다.

    엘리후의 분노

    • 엘리후는 욥이 자신을 의롭다고 주장하는 것에 분노합니다.
    • 또한 세 친구들이 욥의 주장을 꺾지 못한 것에 대해서도 화를 냅니다.

    엘리후의 자기 소개

    • 엘리후는 자신이 나이가 어리지만 하나님의 영으로 지혜를 얻었다고 말합니다.
    • 그는 연륜이나 경험보다 하나님의 영이 사람에게 총명을 준다고 주장합니다.

    변론의 당위성 주장

    • 엘리후는 지금까지의 변론이 욥을 설득하지 못했다고 비판합니다.
    • 그는 자신의 변론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엘리후의 심경 토로

    • 엘리후는 지금까지 참고 기다렸지만 이제는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합니다.
    • 그는 자신의 마음이 포도주 통과 같이 터질 것 같다고 표현합니다.

    엘리후의 등장은 욥기의 구조와 내용에 큰 전환점을 가져옵니다. 엘리후는 기존의 인과응보적 논리에서 벗어나 고난을 통한 연단이라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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