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바이블 / / 2024. 10. 4. 12:37

욥기 3장: 욥이 자기 생일을 저주하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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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욥기 3장에서 욥은 마침내 침묵을 깨고 자신의 생일을 저주합니다. 그는 왜 태어났는지, 왜 죽지 않았는지 한탄합니다. 욥은 자신의 고통이 너무 크다고 느끼며,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또는 태어나자마자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죽음이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만든다고 생각하며, 현재의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어 합니다. 이 장은 욥의 깊은 절망과 고뇌를 보여줍니다.

     

    욥기 3장
    욥기 3장

    욥기 3장: 욥이 자기 생일을 저주하다.

     

     

    [ 개역개정 ] 욥기 3장

    1. 그 후에 욥이 입을 열어 자기의 생일을 저주하니라
    2. 욥이 입을 열어 이르되
    3. 내가 난 날이 멸망하였더라면, 사내 아이를 배었다 하던 그 밤도 그러하였더라면,
    4. 그 날이 캄캄하였더라면, 하나님이 위에서 돌아보지 않으셨더라면, 빛도 그 날을 비추지 않았더라면,
    5. 어둠과 죽음의 그늘이 그 날을 자기의 것이라 주장하였더라면, 구름이 그 위에 덮였더라면, 흑암이 그 날을 덮었더라면,
    6. 그 밤이 캄캄한 어둠에 잡혔더라면, 해의 날 수와 달의 수에 들지 않았더라면,
    7. 그 밤에 자식을 배지 못하였더라면, 그 밤에 즐거운 소리가 나지 않았더라면,
    8. 날을 저주하는 자들 곧 리워야단을 격동시키기에 익숙한 자들이 그 밤을 저주하였더라면,
    9. 그 밤에 새벽 별들이 어두웠더라면, 그 밤이 광명을 바랄지라도 얻지 못하며 동틈을 보지 못하였더라면 좋았을 것을,
    10. 이는 내 모태의 문을 닫지 아니하여 내 눈으로 환난을 보게 하였음이로구나
    11. 어찌하여 내가 태에서 죽어 나오지 아니하였던가 어찌하여 내 어머니가 해산할 때에 내가 숨지지 아니하였던가
    12. 어찌하여 무릎이 나를 받았던가 어찌하여 내가 젖을 빨았던가
    13. 그렇지 아니하였던들 이제는 내가 평안히 누워서 자고 쉬었을 것이니
    14. 자기를 위하여 폐허를 일으킨 세상 임금들과 모사들과 함께 있었을 것이요
    15. 혹시 금을 가지며 은으로 집을 채운 고관들과 함께 있었을 것이며
    16. 또는 낙태되어 땅에 묻힌 아이처럼 나는 존재하지 않았겠고 빛을 보지 못한 아이들 같았을 것이라
    17. 거기서는 악한 자가 소요를 그치며 거기서는 피곤한 자가 쉼을 얻으며
    18. 거기서는 갇힌 자가 다 함께 평안히 있어 감독자의 호통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19. 거기서는 작은 자와 큰 자가 함께 있고 종이 상전에게서 놓이느니라
    20. 어찌하여 고난 당하는 자에게 빛을 주셨으며 마음이 아픈 자에게 생명을 주셨는고
    21. 이러한 자는 죽기를 바라도 오지 아니하니 땅을 파고 숨긴 보배를 찾음보다 죽음을 구하는 것을 더하다가
    22. 무덤을 찾아 얻으면 심히 기뻐하고 즐거워하나니
    23. 하나님에게 둘러 싸여 길이 아득한 사람에게 어찌하여 빛을 주셨는고
    24. 나는 음식 앞에서도 탄식이 나며 내가 앓는 소리는 물이 쏟아지는 소리 같구나
    25. 내가 두려워하는 그것이 내게 임하고 내가 무서워하는 그것이 내 몸에 미쳤구나
    26. 나에게는 평온도 없고 안일도 없고 휴식도 없고 다만 불안만이 있구나

     

    [ 새번역 ] 욥기 3장

    1. 드디어 욥이 말문을 열고, 자기 생일을 저주하면서
    2. 울부짖었다.
    3. 내가 태어나던 날이 차라리 사라져 버렸더라면, '남자 아이를 배었다'고 좋아하던 그 밤도 망해 버렸더라면,
    4. 그 날이 어둠에 덮여서, 높은 곳에 계신 하나님께서도 그 날을 기억하지 못하셨더라면, 아예 그 날이 밝지도 않았더라면,
    5. 어둠과 사망의 그늘이 그 날을 제 것이라 하여, 검은 구름이 그 날을 덮었더라면, 낮을 어둠으로 덮어서, 그 날을 공포 속에 몰아넣었더라면,
    6. 그 밤도 흑암에 사로잡혔더라면, 그 밤이 아예 날 수와 달 수에도 들지 않았더라면,
    7. 아, 그 밤이 아무도 잉태하지 못하는 밤이었더라면, 아무도 기쁨의 소리를 낼 수 없는 밤이었더라면,
    8. 주문을 외워서 바다를 저주하는 자들이, 리워야단도 길들일 수 있는 마력을 가진 자들이, 그 날을 저주하였더라면,
    9. 그 밤에는 새벽 별들도 빛을 잃어서, 날이 밝기를 기다려도 밝지를 않고, 동트는 것도 볼 수 없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10. 어머니의 태가 열리지 않아, 내가 태어나지 않았어야 하는 건데. 그래서 이 고난을 겪지 않아야 하는 건데!
    11. 어찌하여 내가 모태에서 죽지 않았던가? 어찌하여 어머니 배에서 나오는 그 순간에 숨이 끊어지지 않았던가?
    12. 어찌하여 나를 무릎으로 받았으며, 어찌하여 어머니가 나를 품에 안고 젖을 물렸던가?
    13. 그렇게만 하지 않았더라도, 지금쯤은 내가 편히 누워서 잠들어 쉬고 있을 텐데.
    14. 지금은 폐허가 된 성읍이지만, 한때 그 성읍을 세우던 세상의 왕들과 고관들과 함께 잠들어 있을 텐데.
    15. 금과 은으로 집을 가득 채운 그 통치자들과 함께 잠들어 있을 텐데.
    16. 낙태된 핏덩이처럼, 살아 있지도 않을 텐데. 햇빛도 못 본 핏덩이처럼 되었을 텐데!
    17. 그 곳은 악한 사람들도 더 이상 소란을 피우지 못하고, 삶에 지친 사람들도 쉴 수 있는 곳인데.
    18. 그 곳은 갇힌 사람들도 함께 평화를 누리고, 노예를 부리는 감독관의 소리도 들리지 않는 곳인데.
    19. 그 곳은 낮은 자와 높은 자의 구별이 없고, 종까지도 주인에게서 자유를 얻는 곳인데!
    20. 어찌하여 하나님은, 고난당하는 자들을 태어나게 하셔서 빛을 보게 하시고, 이렇게 쓰디쓴 인생을 살아가는 자들에게 생명을 주시는가?
    21. 이런 사람들은 죽기를 기다려도 죽음이 찾아와 주지 않는다. 그들은 보물을 찾기보다는 죽기를 더 바라다가
    22. 무덤이라도 찾으면 기뻐서 어쩔 줄 모르는데,
    23. 어찌하여 하나님은 길 잃은 사람을 붙잡아 놓으시고, 사방으로 그 길을 막으시는가?
    24. 밥을 앞에 놓고서도, 나오느니 탄식이요, 신음 소리 그칠 날이 없다.
    25. 마침내 그렇게도 두려워하던 일이 밀어닥치고, 그렇게도 무서워하던 일이 다가오고야 말았다.
    26. 내게는 평화도 없고, 안정도 없고, 안식마저 사라지고, 두려움만 끝없이 밀려온다!

     

    [ NIV ] Job 3장

    1. After this, Job opened his mouth and cursed the day of his birth.
    2. He said:
    3. "May the day of my birth perish, and the night it was said, 'A boy is born!'
    4. That day--may it turn to darkness; may God above not care about it; may no light shine upon it.
    5. May darkness and deep shadow claim it once more; may a cloud settle over it; may blackness overwhelm its light.
    6. That night--may thick darkness seize it; may it not be included among the days of the year nor be entered in any of the months.
    7. May that night be barren; may no shout of joy be heard in it.
    8. May those who curse days curse that day, those who are ready to rouse Leviathan.
    9. May its morning stars become dark; may it wait for daylight in vain and not see the first rays of dawn,
    10. for it did not shut the doors of the womb on me to hide trouble from my eyes.
    11. "Why did I not perish at birth, and die as I came from the womb?
    12. Why were there knees to receive me and breasts that I might be nursed?
    13. For now I would be lying down in peace; I would be asleep and at rest
    14. with kings and counselors of the earth, who built for themselves places now lying in ruins,
    15. with rulers who had gold, who filled their houses with silver.
    16. Or why was I not hidden in the ground like a stillborn child, like an infant who never saw the light of day?
    17. There the wicked cease from turmoil, and there the weary are at rest.
    18. Captives also enjoy their ease; they no longer hear the slave driver's shout.
    19. The small and the great are there, and the slave is freed from his master.
    20. "Why is light given to those in misery, and life to the bitter of soul,
    21. to those who long for death that does not come, who search for it more than for hidden treasure,
    22. who are filled with gladness and rejoice when they reach the grave?
    23. Why is life given to a man whose way is hidden, whom God has hedged in?
    24. For sighing comes to me instead of food; my groans pour out like water.
    25. What I feared has come upon me; what I dreaded has happened to me.
    26. I have no peace, no quietness; I have no rest, but only turmoil."

     

     

    욥기 3장 요약 정리

    생일에 대한 저주

    • 욥은 자신이 태어난 날을 저주합니다.
    • 그는 자신이 태어난 날과 밤이 어둠에 묻혔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 욥은 그 날이 달력에서 지워지고, 기쁨과 즐거움이 없었기를 바랍니다.

    죽음에 대한 갈망

    • 욥은 왜 자신이 태어나서 살아있는지 의문을 제기합니다.
    • 그는 차라리 태어나자마자 죽었더라면 지금의 고통을 겪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죽음을 통해 모든 사람이 평등해지고 고통에서 해방된다고 여깁니다.

    삶의 의미에 대한 질문

    • 욥은 고통받는 자에게 생명을 주는 이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합니다.
    • 그는 죽음을 갈망하지만 오지 않는다고 탄식합니다.
    • 욥은 자신의 삶이 두려움과 불안, 고통으로 가득 차 있다고 말합니다

    욥의 심정

    • 이 장에서 욥은 깊은 절망과 고통 속에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합니다. 그는 더 이상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죽음을 통해 평안을 얻기를 바랍니다

    신학적 의미

    • 욥의 탄식은 인간의 고통에 대한 깊은 질문을 제기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정의와 인간의 고난 사이의 관계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나타내며, 앞으로 전개될 욥과 그의 친구들 간의 대화의 시작점이 됩니다.

    이 장은 욥의 내면의 갈등과 고통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인간의 고난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공합니다. 또한 하나님께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욥의 모습은 신앙인의 진실한 태도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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