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바이블 / / 2024. 5. 31. 23:35

시편 35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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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윗은 하나님께 자신을 해하려는 원수들로부터 구해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는 자신을 해치려는 자들이 오히려 수치와 혼란에 빠지기를 바랍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변호해주시고, 자신을 도와주시길 간구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구원해주시면 그분을 찬양하고 기뻐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윗은 하나님께서 의인의 편이 되어주시길 바라며, 자신의 원수들이 수치를 당하기를 기도합니다.

     

    시편 35편
    시편 35편

    시편 35편: 다윗의 시

     

     

    [ 개역개정 ] 시편 35편

    1. 여호와여 나와 다투는 자와 다투시고 나와 싸우는 자와 싸우소서
    2. 방패와 손 방패를 잡으시고 일어나 나를 도우소서
    3. 창을 빼사 나를 쫓는 자의 길을 막으시고 또 내 영혼에게 나는 네 구원이라 이르소서
    4. 내 생명을 찾는 자들이 부끄러워 수치를 당하게 하시며 나를 상해하려 하는 자들이 물러가 낭패를 당하게 하소서
    5. 그들을 바람 앞에 겨와 같게 하시고 여호와의 천사가 그들을 몰아내게 하소서
    6. 그들의 길을 어둡고 미끄럽게 하시며 여호와의 천사가 그들을 뒤쫓게 하소서
    7. 그들이 까닭 없이 나를 잡으려고 그들의 그물을 웅덩이에 숨기며 까닭 없이 내 생명을 해하려고 함정을 팠사오니
    8. 멸망이 순식간에 그에게 닥치게 하시며 그가 숨긴 그물에 자기가 잡히게 하시며 멸망 중에 떨어지게 하소서
    9. 내 영혼이 여호와를 즐거워함이여 그의 구원을 기뻐하리로다
    10. 내 모든 뼈가 이르기를 여호와와 같은 이가 누구냐 그는 가난한 자를 그보다 강한 자에게서 건지시고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노략하는 자에게서 건지시는 이라 하리로다
    11. 불의한 증인들이 일어나서 내가 알지 못하는 일로 내게 질문하며
    12. 내게 선을 악으로 갚아 나의 영혼을 외롭게 하나
    13. 나는 그들이 병 들었을 때에 굵은 베 옷을 입으며 금식하여 내 영혼을 괴롭게 하였더니 내 기도가 내 품으로 돌아왔도다
    14. 내가 나의 친구와 형제에게 행함 같이 그들에게 행하였으며 내가 몸을 굽히고 슬퍼하기를 어머니를 곡함 같이 하였도다
    15. 그러나 내가 넘어지매 그들이 기뻐하여 서로 모임이여 불량배가 내가 알지 못하는 중에 모여서 나를 치며 찢기를 마지아니하도다
    16. 그들은 연회에서 망령되이 조롱하는 자 같이 나를 향하여 그들의 이를 갈도다
    17. 주여 어느 때까지 관망하시려 하나이까 내 영혼을 저 멸망자에게서 구원하시며 내 유일한 것을 사자들에게서 건지소서
    18. 내가 대회 중에서 주께 감사하며 많은 백성 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19. 부당하게 나의 원수된 자가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못하게 하시며 까닭 없이 나를 미워하는 자들이 서로 눈짓하지 못하게 하소서
    20. 무릇 그들은 화평을 말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평안히 땅에 사는 자들을 거짓말로 모략하며
    21. 또 그들이 나를 향하여 입을 크게 벌리고 하하 우리가 목격하였다 하나이다
    22. 여호와여 주께서 이를 보셨사오니 잠잠하지 마옵소서 주여 나를 멀리하지 마옵소서
    23. 나의 하나님, 나의 주여 떨치고 깨셔서 나를 공판하시며 나의 송사를 다스리소서
    24.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의 공의대로 나를 판단하사 그들이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못하게 하소서
    25. 그들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아하 소원을 성취하였다 하지 못하게 하시며 우리가 그를 삼켰다 말하지 못하게 하소서
    26. 나의 재난을 기뻐하는 자들이 함께 부끄러워 낭패를 당하게 하시며 나를 향하여 스스로 뽐내는 자들이 수치와 욕을 당하게 하소서
    27. 나의 의를 즐거워하는 자들이 기꺼이 노래 부르고 즐거워하게 하시며 그의 종의 평안함을 기뻐하시는 여호와는 위대하시다 하는 말을 그들이 항상 말하게 하소서
    28. 나의 혀가 주의 의를 말하며 종일토록 주를 찬송하리이다

     

    [ 새번역 ] 시편 35편

    1. 주님, 나와 다투는 자와 다투시고, 나와 싸우는 자와 싸워 주십시오.
    2. 큰 방패와 작은 방패를 잡으시고, 일어나 나를 도와주십시오.
    3. 창과 단창을 뽑으셔서 나를 추격하는 자들을 막아 주시고, 나에게는 "내가 너를 구원하겠다" 하고 말씀하여 주십시오.
    4. 내 목숨 노리는 자들을 부끄러워 무색케 하시고, 나를 해치려는 자들도 뒤로 물러나 수치를 당하게 하여 주십시오.
    5. 그들을 바람에 날리는 겨처럼 흩으시고, 주님의 천사에게서 쫓겨나게 하여 주십시오.
    6. 그들이 가는 길을 어둡고 미끄럽게 하시어, 주님의 천사가 그들을 추격하게 해주십시오.
    7. 몰래 그물을 치고 구덩이를 파며, 이유 없이 내 생명을 빼앗으려는 저 사람들,
    8. 저 사람들에게 멸망이 순식간에 닥치게 하시고, 자기가 친 그물에 자기가 걸려서 스스로 멸망하게 해주십시오.
    9. 그 때에 내 영혼이 주님을 기뻐하며, 주님의 구원을 크게 즐거워할 것이다.
    10. "주님, 주님과 같은 분이 누굽니까? 주님은 약한 사람을 강한 자에게서 건지시며, 가난한 사람과 억압을 받는 사람을 약탈하는 자들에게서 건지십니다. 이것은 나의 뼈 속에서 나오는 고백입니다."
    11. 거짓 증인들이 일어나서, 내가 알지도 못하는 일을 캐묻는구나.
    12. 그들이 나에게 선을 악으로 갚다니! 내 영혼을 이토록 외롭게 하다니!
    13. 그들이 병들었을 때에, 나는 굵은 베 옷을 걸치고, 나를 낮추어 금식하며 기도했건만! 오, 내 기도가 응답되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14. 친구나 친척에게 하듯이 나는 그들의 아픔을 함께 아파하고, 모친상을 당한 사람처럼 상복을 입고 몸을 굽혀서 애도하였다.
    15. 그러나 정작 내가 환난을 당할 때에, 오히려 그들은 모여서 기뻐 떠들고, 폭력배들이 내 주위에 모여서는 순식간에 나를 치고, 쉴새 없이 나를 찢었다.
    16. 장애자를 조롱하는 망령된 자와 같이 그들은 나를 조롱하고 비웃으며, 나를 보고 이를 갈았다.
    17. 주님, 언제까지 보고만 계시렵니까? 내 목숨을 저 살인자들에게서 건져 주십시오. 하나밖에 없는 이 생명을 저 사자들에게서 지켜 주십시오.
    18. 나는 큰 회중 가운데서 주님께 감사를 드리며, 나는 수많은 백성 가운데서 주님을 찬송하렵니다.
    19. 거짓말쟁이 원수들이 나를 이겼다면서 기뻐하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까닭 없이 나를 미워하는 자들이 서로 눈짓을 주고받으며 즐거워하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20. 그들은 평화에 대해 말하는 법이 없습니다. 평화롭게 사는 백성을 거짓말로 모해합니다.
    21. 그들은 입을 크게 벌려 "하하!" 하고 웃으면서 "우리가 두 눈으로 그가 저지르는 잘못을 똑똑히 보았다" 하고 위증합니다.
    22. 주님, 주님께서 친히 보셨으니, 가만히 계시지 마십시오. 주님, 나를 멀리하지 마십시오.
    23. 나의 하나님, 나의 주님, 분발하여 일어나셔서, 재판을 여시고 시비를 가려 주십시오.
    24. 주님, 나의 하나님, 주님의 공의로 나에게 공정한 판결을 내려 주십시오. 그들이 나를 이겼다고 하면서 기뻐하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25. 그들이 마음 속으로 "하하, 우리의 소원이 이루어졌구나" 하고 고소해하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드디어 우리가 그를 삼켜 버렸지" 하고 말하지도 못하게 해주십시오.
    26. 나의 불행을 기뻐하는 저 사람들은, 다 함께 수치를 당하고 창피를 당하고 말 것이다. 나를 보고서 우쭐대는 저 사람들은, 수치와 창피를 당할 것이다.
    27. 그러나 내가 받은 무죄 판결을 기뻐하는 자들은 즐거이 노래하면서 기뻐할 것이다. 그들은 쉬지 않고, "주님은 위대하시다. 그를 섬기는 사람에게 기꺼이 평화를 주시는 분이시다" 하고 말할 것이다.
    28. 내 혀로 주님의 의를 선포하겠습니다. 온종일 주님을 찬양하겠습니다.

     

    [ NIV ] Psalms 35편

    1. Contend, O LORD, with those who contend with me; fight against those who fight against me.
    2. Take up shield and buckler; arise and come to my aid.
    3. Brandish spear and javelin against those who pursue me. Say to my soul, "I am your salvation."
    4. May those who seek my life be disgraced and put to shame; may those who plot my ruin be turned back in dismay.
    5. May they be like chaff before the wind, with the angel of the LORD driving them away;
    6. may their path be dark and slippery, with the angel of the LORD pursuing them.
    7. Since they hid their net for me without cause and without cause dug a pit for me,
    8. may ruin overtake them by surprise-- may the net they hid entangle them, may they fall into the pit, to their ruin.
    9. Then my soul will rejoice in the LORD and delight in his salvation.
    10. My whole being will exclaim, "Who is like you, O LORD ? You rescue the poor from those too strong for them, the poor and needy from those who rob them."
    11. Ruthless witnesses come forward; they question me on things I know nothing about.
    12. They repay me evil for good and leave my soul forlorn.
    13. Yet when they were ill, I put on sackcloth and humbled myself with fasting. When my prayers returned to me unanswered,
    14. I went about mourning as though for my friend or brother. I bowed my head in grief as though weeping for my mother.
    15. But when I stumbled, they gathered in glee; attackers gathered against me when I was unaware. They slandered me without ceasing.
    16. Like the ungodly they maliciously mocked ; they gnashed their teeth at me.
    17. O Lord, how long will you look on? Rescue my life from their ravages, my precious life from these lions.
    18. I will give you thanks in the great assembly; among throngs of people I will praise you.
    19. Let not those gloat over me who are my enemies without cause; let not those who hate me without reason maliciously wink the eye.
    20. They do not speak peaceably, but devise false accusations against those who live quietly in the land.
    21. They gape at me and say, "Aha! Aha! With our own eyes we have seen it."
    22. O LORD, you have seen this; be not silent. Do not be far from me, O Lord.
    23. Awake, and rise to my defense! Contend for me, my God and Lord.
    24. Vindicate me in your righteousness, O LORD my God; do not let them gloat over me.
    25. Do not let them think, "Aha, just what we wanted!" or say, "We have swallowed him up."
    26. May all who gloat over my distress be put to shame and confusion; may all who exalt themselves over me be clothed with shame and disgrace.
    27. May those who delight in my vindication shout for joy and gladness; may they always say, "The LORD be exalted, who delights in the well-being of his servant."
    28. My tongue will speak of your righteousness and of your praises all day long.

     

     

    시편 35편 요약 정리

    다윗이 원수들로부터 구원해 달라고 하나님께 탄원하는 기도의 시입니다.

    원수들로부터의 구원 간구

    •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과 다투는 자들과 싸워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 하나님께서 방패와 손 방패를 잡고 일어나 자신을 도와주시기를 구합니다.
    • 원수들이 자신을 쫓아오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럽게 하시기를 빕니다.

    무고한 자신을 변호함

    • 다윗은 자신이 원수들에게 선을 베풀었음에도 그들이 악으로 갚았다고 호소합니다.
    • 그는 자신의 무고함을 주장하며 하나님께서 자신을 판단해 주시기를 구합니다.
    • 원수들이 자신을 해치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의 계략을 폐하시기를 간구합니다.

    하나님께 대한 찬양과 소망

    • 다윗은 원수들이 자신을 비방하고 조롱하지만 결국 하나님께서 바로잡아 주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그는 많은 사람들 중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기를 원합니다.
    • 하나님께서 자신의 의를 드러내시고 자신을 기뻐하시기를 소망합니다.

    다윗이 원수들의 공격으로부터 구원해 달라고 하나님께 탄원하는 기도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무고함을 주장하며 하나님께서 자신을 변호해 주시기를 간구하고, 마지막에는 하나님께 대한 찬양과 소망을 노래합니다.

     

    시편 35편에 대한 묵상

    시편 35편은 시작은 다윗의 처지가 얼마나 힘든지 보여줍니다. 압살롬과 아히도벨의 반역사건이 일어난 때 (삼상 17장)입니다. 자식으로부터 그리고 자신과 함께 했던 부하로부터 배신을 당하는 기막힌 때입니다.우리의 인생도 원수같은 사람들, 자신을 억울하게 하는 사람들을 만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 때는 어떻게 하는지 다윗이 보여줍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대신하여 싸워주시길 기도합니다. 억울하고 갈등이 되는 상황을 만나면 누구나 자신이 믿는 자신의 방법으로 자신을 지키려고 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고 기다리는 것이 어렵습니다. 죄성은 자기 중심의 생각을 벗어나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욱 믿음으로 기도하는, 전적으로 주님만 바라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물론 기도하면서 다윗처럼 이런 상황이 답답하게 여겨질 수 있습니다. 17, 19, 22절에도 기도하는 다윗의 마음이 편치 못합니다. 악한 자들이 이미 승리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자는 기도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기도하지 못합니다.

     

    기도하지 못하면 하나님의 역사를 힘입지 못합니다. 그래서 다윗은 다급한 중에 믿음을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믿음이 약해져 마음이 낙심 되면 당연히 상황이 더 커 보입니다. 이 때 다윗처럼 믿음을 주시길 기도해야합니다. 그리고 다윗은 원수갚는 것을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다윗은 이 시에서 원수들을 저주하는 기도를 쏟아 냅니다. 그들은 옛 친구들이었고 어려울 때 기도해 주던 자들이었는데 지금은 배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도 수시로 배신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열심히 도와 주었지만 결과는 자기의 이익을 위해 그러듯한 명분으로 또는 뻔뻔하게 배신을 하는 경우들이 인생에 많이 나다납니다.

     

    그럴 때 우리의 생각은 똑같이 처리해 주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주목할 것은 다윗이 이렇게 원수를 갚아달라고 기도는 하였지만 직접 복수하거나 싸우지 않고 하나님께 맡겼다는 것입니다. 맡기는 믿음은 정말 대단한 믿음이고, 우리가 맡겨야 만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다보면 악한 자를 많이 만나게 됩니다. 너무 속상하고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원수같은 자 때문에 예수님을 더 찾고 궁극적으로 믿음이 더 견고하게 되며 오히려 주님의 마음을 알게 되니 고통 속에서도 주님을 향한 찬양이 나오게 됩니다.

     

    믿음은 근본적으로 상황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 반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원수를 만난 상황에서도 찬양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분명히 알았기 때문입니다. (10절, 18절) 언제나 주님이 주시는 길이 있습니다.시 84:5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우리 안에 오신 예수님이 길이십니다.

     

    시편 35편에 대한 복음

    찰스 듀튼이라는 유명한 영화배우가 있습니다. 그는 사람을 죽이고 감옥에 갔던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성공하리라고는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그가 어떻게 그토록 놀라운 삶을 살게 되었느냐는 질문을 받고 대답했습니다. “나는 한번도 다른 죄수들처럼 감방을 장식하지 않았소.”

     

    감옥에 갇힌 사람은 너무나 무료하기 때문에 감방을 장식하는 일에라도 마음을 쏟기 원합니다. 그러나 챨스 듀튼은 자신의 감방을 장식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감방은 자신이 살 곳이 아니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는 감옥에서 책을 읽었고 기술을 배웠습니다.

     

    그는 감방이 아니라 자신의 미래를 꾸민 것입니다. 우리가 꼭 교도소에 가야 감옥생활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비록 감방에 갇혀있지는 않지만 감방이나 장식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현재 가정이나 직장이 감방일 수도 있습니다. 미움과 불평, 분노와 좌절에 빠져 사는 것, 깨어진 관계나 과거의 학대, 어린 시절의 지독한 가난, 스스로 자초한 상처, 술 담배, 음란 동영상, 도박, 인터넷, 스포츠 중독 등 우리 마음을 가두어 놓는 것은 다 감옥입니다.

     

    그러나 꼭 고통스런 삶을 사는 사람만 영혼의 감방에서 사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큼 잘 사는 것 같아도 감방이나 꾸미고 사는 것 같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요즘 큐티하는 사사기 중에 자녀 많이 낳았다는 기록 하나만 남긴 사사들이 여럿 있습니다.

     

    당시로는 그들이 얼마나 복되게 여겨졌을까요? 요즘은 사람들의 관심이 온통 먹는 것에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먹는 것은 중요한 일이지만 아무래도 정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영적으로 무료하기 때문은 아닌가 생각됩니다. 교회 전통은 왜 탐식을 7가지 큰 죄의 하나로 꼽았을까요? 청나라 말기에 서태후는 삼백 명 분의 음식을 혼자 먹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그 음식을 다 먹을 수 있었겠습니까? 첫번째는 관상용 음식이라고 해서 보기 좋은 음식을 잔뜩 차렸습니다. 그렇게 식욕을 돋구고, 두번째 냄새만 좋게 나는 음식을 차렸습니다. 그렇게 식욕을 더 돋군 다음에 실제로 먹었답니다. 탐식의 결론은 결국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열왕기 4장에 보면 솔로몬이 하루에 소비하는 음식의 양은 고운 밀가루가 삼십 가마, 굵은 밀가루가 육십 가마, 살진 소가 열 마리, 송아지가 스무 마리, 양이 백 마리, 그 외에서 수 십 마리의 수사슴, 암사슴, 노루, 새가 있었습니다. 이런 삶을 부러워 할 사람도 있겠지만 하나님 앞에 서 보면 끔찍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보는 눈이 열리지 않으면 우리는 감방이나 장식하고 사는 꼴이 되고 맙니다. 우리는 세상이나 원망하고 낙심하고 분노하며 살다가 죽으려고 이 땅에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맛있는 것만 찾아다니며 실컷 먹다 죽으려고 태어난 것도 아닙니다.

     

    이것은 다 영혼의 감옥에 갇혀 사는 사람의 삶입니다. 우리는 영혼의 감옥에 갇혀 살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감옥의 문을 열 수 있는 열쇠를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오늘, 주님이 허락하신 복된 하루, 감방이나 장식하지 말고 주님과 동행하면서 주 예수님이 왕이신 놀라운 나라의 삶을 살아보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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