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바이블 / / 2024. 10. 7. 22:16

욥기 9장: 욥의 대답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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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욥기 9장에서 욥은 하나님의 위대함과 지혜를 인정하면서도,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할 수 없음을 토로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능력과 판단에 대해 경외심을 표현하지만, 동시에 자신의 무죄를 주장합니다. 욥은 하나님과 대등하게 변론할 수 없음을 인정하며, 중재자의 필요성을 언급합니다. 그는 자신의 고난이 부당하다고 느끼면서도,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 앞에서 무력함을 고백합니다.

     

    욥기 9장
    욥기 9장

    욥기 9장: 욥의 대답

     

     

    [ 개역개정 ] 욥기 9장

    1.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 진실로 내가 이 일이 그런 줄을 알거니와 인생이 어찌 하나님 앞에 의로우랴
    3. 사람이 하나님께 변론하기를 좋아할지라도 천 마디에 한 마디도 대답하지 못하리라
    4. 그는 마음이 지혜로우시고 힘이 강하시니 그를 거슬러 스스로 완악하게 행하고도 형통할 자가 누구이랴
    5. 그가 진노하심으로 산을 무너뜨리시며 옮기실지라도 산이 깨닫지 못하며
    6. 그가 땅을 그 자리에서 움직이시니 그 기둥들이 흔들리도다
    7. 그가 해를 명령하여 뜨지 못하게 하시며 별들을 가두시도다
    8. 그가 홀로 하늘을 펴시며 바다 물결을 밟으시며
    9. 북두성과 삼성과 묘성과 남방의 밀실을 만드셨으며
    10. 측량할 수 없는 큰 일을, 셀 수 없는 기이한 일을 행하시느니라
    11. 그가 내 앞으로 지나시나 내가 보지 못하며 그가 내 앞에서 움직이시나 내가 깨닫지 못하느니라
    12. 하나님이 빼앗으시면 누가 막을 수 있으며 무엇을 하시나이까 하고 누가 물을 수 있으랴
    13. 하나님이 진노를 돌이키지 아니하시나니 라합을 돕는 자들이 그 밑에 굴복하겠거든
    14. 하물며 내가 감히 대답하겠으며 그 앞에서 무슨 말을 택하랴
    15. 가령 내가 의로울지라도 대답하지 못하겠고 나를 심판하실 그에게 간구할 뿐이며
    16. 가령 내가 그를 부르므로 그가 내게 대답하셨을지라도 내 음성을 들으셨다고는 내가 믿지 아니하리라
    17. 그가 폭풍으로 나를 치시고 까닭 없이 내 상처를 깊게 하시며
    18. 나를 숨 쉬지 못하게 하시며 괴로움을 내게 채우시는구나
    19. 힘으로 말하면 그가 강하시고 심판으로 말하면 누가 그를 소환하겠느냐
    20. 가령 내가 의로울지라도 내 입이 나를 정죄하리니 가령 내가 온전할지라도 나를 정죄하시리라
    21. 나는 온전하다마는 내가 나를 돌아보지 아니하고 내 생명을 천히 여기는구나
    22. 일이 다 같은 것이라 그러므로 나는 말하기를 하나님이 온전한 자나 악한 자나 멸망시키신다 하나니
    23. 갑자기 재난이 닥쳐 죽을지라도 무죄한 자의 절망도 그가 비웃으시리라
    24. 세상이 악인의 손에 넘어갔고 재판관의 얼굴도 가려졌나니 그렇게 되게 한 이가 그가 아니시면 누구냐
    25. 나의 날이 경주자보다 빨리 사라져 버리니 복을 볼 수 없구나
    26. 그 지나가는 것이 빠른 배 같고 먹이에 날아 내리는 독수리와도 같구나
    27. 가령 내가 말하기를 내 불평을 잊고 얼굴 빛을 고쳐 즐거운 모양을 하자 할지라도
    28. 내 모든 고통을 두려워하오니 주께서 나를 죄 없다고 여기지 않으실 줄을 아나이다
    29. 내가 정죄하심을 당할진대 어찌 헛되이 수고하리이까
    30. 내가 눈 녹은 물로 몸을 씻고 잿물로 손을 깨끗하게 할지라도
    31. 주께서 나를 개천에 빠지게 하시리니 내 옷이라도 나를 싫어하리이다
    32. 하나님은 나처럼 사람이 아니신즉 내가 그에게 대답할 수 없으며 함께 들어가 재판을 할 수도 없고
    33. 우리 사이에 손을 얹을 판결자도 없구나
    34. 주께서 그의 막대기를 내게서 떠나게 하시고 그의 위엄이 나를 두렵게 하지 아니하시기를 원하노라
    35. 그리하시면 내가 두려움 없이 말하리라 나는 본래 그렇게 할 수 있는 자가 아니니라

     

    [ 새번역 ] 욥기 9장

    1. 욥이 대답하였다.
    2. 그것이 사실이라는 것은 나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주장할 수 있겠느냐?
    3. 사람이 하나님과 논쟁을 한다고 해도, 그분의 천 마디 말씀에 한 마디도 대답하지 못할 것이다.
    4. 하나님이 전지전능하시니, 그를 거역하고 온전할 사람이 있겠느냐?
    5.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산을 옮기시며, 진노하셔서 산을 뒤집어엎기도 하신다.
    6. 지진을 일으키시어 땅을 그 밑뿌리에서 흔드시고, 땅을 받치고 있는 기둥들을 흔드신다.
    7. 해에게 명령하시어 뜨지 못하게도 하시며, 별들을 가두시어 빛을 내지 못하게도 하신다.
    8. 어느 누구에게 도움을 받지도 않고 하늘을 펼치시며, 바다 괴물의 등을 짓밟으신다.
    9. 북두칠성과 삼성을 만드시고, 묘성과 남방의 밀실을 만드시며,
    10. 우리가 측량할 수 없는 큰 일을 하시며, 우리가 헤아릴 수 없는 기이한 일을 행하시는 분이시다.
    11. 하나님이 내 곁을 지나가신다 해도 볼 수 없으며, 내 앞에서 걸으신다 해도 알 수 없다.
    12. 그가 가져 가신다면 누가 도로 찾을 수 있으며, 누가 감히 그에게 왜 그러시느냐고 할 수 있겠느냐?
    13. 하나님이 진노를 풀지 아니하시면 라합을 돕는 무리도 무릎을 꿇는데,
    14. 내가 어찌 감히 그분에게 한 마디라도 대답할 수 있겠으며, 내가 무슨 말로 말대꾸를 할 수 있겠느냐?
    15. 비록 내가 옳다 해도 감히 아무 대답도 할 수 없다. 다만 나로서 할 수 있는 일은 나를 심판하실 그분께 은총을 비는 것뿐이다.
    16. 비록 그분께서 내가 말하는 것을 허락하신다 해도, 내가 부르짖는 소리를 귀기울여 들으실까?
    17. 그분께서 머리털 한 오라기만한 하찮은 일로도 나를 이렇게 짓눌러 부수시고, 나도 모를 이유로 나에게 많은 상처를 입히시는데,
    18. 숨돌릴 틈도 주시지 않고 쓰라림만 안겨 주시는데, 그분께서 내 간구를 들어 주실까?
    19. 강한 쪽이 그분이신데, 힘으로 겨룬다고 한들 어떻게 이기겠으며, 재판에 붙인다고 한들 누가 그분을 재판정으로 불러올 수 있겠느냐?
    20. 비록 내가 옳다고 하더라도, 그분께서 내 입을 시켜서 나를 정죄하실 것이며, 비록 내가 흠이 없다고 하더라도, 그분께서 나를 틀렸다고 하실 것이다.
    21. 비록 내가 흠이 없다고 하더라도, 나도 나 자신을 잘 모르겠고, 다만, 산다는 것이 싫을 뿐이다.
    22. 나에게는 모든 것이 한 가지로만 여겨진다. 그러므로 나는 "그분께서는 흠이 없는 사람이나, 악한 사람이나, 다 한 가지로 심판하신다" 하고 말할 수밖에 없다.
    23. 갑작스러운 재앙으로 다들 죽게 되었을 때에도, 죄 없는 자마저 재앙을 받는 것을 보시고 비웃으실 것이다.
    24. 세상이 악한 권세자의 손에 넘어가도, 주님께서 재판관의 눈을 가려서 제대로 판결하지 못하게 하신다. 그렇지 않다고 하면, 그렇게 하는 이가 누구란 말이냐?
    25. 내 일생이 달리는 경주자보다 더 빨리 지나가므로, 좋은 세월을 누릴 겨를이 없습니다.
    26. 그 지나가는 것이 갈대 배와 같이 빠르고, 먹이를 덮치려고 내려오는 독수리처럼 빠릅니다.
    27. 온갖 불평도 잊어버리고, 슬픈 얼굴빛을 고쳐서 애써 명랑하게 보이려고 해도,
    28. 내가 겪는 이 모든 고통이 다만 두렵기만 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나를 죄 없다고 여기지 않으실 것임을 압니다.
    29. 주님께서 나를 정죄하신다면, 내가 무엇 때문에 이렇게 애써서 헛된 수고를 해야 합니까?
    30. 비록 내가 비누로 몸을 씻고, 잿물로 손을 깨끗이 닦아도,
    31. 주님께서 나를 다시 시궁창에 처넣으시니, 내 옷인들 나를 좋아하겠습니까?
    32. 하나님이 나와 같은 사람이기만 하여도 내가 그분께 말을 할 수 있으련만, 함께 법정에 서서 이 논쟁을 끝낼 수 있으련만,
    33. 우리 둘 사이를 중재할 사람이 없고, 하나님과 나 사이를 판결해 줄 이가 없구나!
    34. 내게 소원이 있다면, 내가 더 두려워 떨지 않도록, 하나님이 채찍을 거두시는 것.
    35. 그렇게 되면 나는 두려움 없이 말하겠다. 그러나 나 스스로는, 그럴 수가 없는 줄을 알고 있다.

     

    [ NIV ] Job 9장

    1. Then Job replied:
    2. "Indeed, I know that this is true. But how can a mortal be righteous before God?
    3. Though one wished to dispute with him, he could not answer him one time out of a thousand.
    4. His wisdom is profound, his power is vast. Who has resisted him and come out unscathed?
    5. He moves mountains without their knowing it and overturns them in his anger.
    6. He shakes the earth from its place and makes its pillars tremble.
    7. He speaks to the sun and it does not shine; he seals off the light of the stars.
    8. He alone stretches out the heavens and treads on the waves of the sea.
    9. He is the Maker of the Bear and Orion, the Pleiades and the constellations of the south.
    10. He performs wonders that cannot be fathomed, miracles that cannot be counted.
    11. When he passes me, I cannot see him; when he goes by, I cannot perceive him.
    12. If he snatches away, who can stop him? Who can say to him, 'What are you doing?'
    13. God does not restrain his anger; even the cohorts of Rahab cowered at his feet.
    14. "How then can I dispute with him? How can I find words to argue with him?
    15. Though I were innocent, I could not answer him; I could only plead with my Judge for mercy.
    16. Even if I summoned him and he responded, I do not believe he would give me a hearing.
    17. He would crush me with a storm and multiply my wounds for no reason.
    18. He would not let me regain my breath but would overwhelm me with misery.
    19. If it is a matter of strength, he is mighty! And if it is a matter of justice, who will summon him ?
    20. Even if I were innocent, my mouth would condemn me; if I were blameless, it would pronounce me guilty.
    21. "Although I am blameless, I have no concern for myself; I despise my own life.
    22. It is all the same; that is why I say, 'He destroys both the blameless and the wicked.'
    23. When a scourge brings sudden death, he mocks the despair of the innocent.
    24. When a land falls into the hands of the wicked, he blindfolds its judges. If it is not he, then who is it?
    25. "My days are swifter than a runner; they fly away without a glimpse of joy.
    26. They skim past like boats of papyrus, like eagles swooping down on their prey.
    27. If I say, 'I will forget my complaint, I will change my expression, and smile,'
    28. I still dread all my sufferings, for I know you will not hold me innocent.
    29. Since I am already found guilty, why should I struggle in vain?
    30. Even if I washed myself with soap and my hands with washing soda,
    31. you would plunge me into a slime pit so that even my clothes would detest me.
    32. "He is not a man like me that I might answer him, that we might confront each other in court.
    33. If only there were someone to arbitrate between us, to lay his hand upon us both,
    34. someone to remove God's rod from me, so that his terror would frighten me no more.
    35. Then I would speak up without fear of him, but as it now stands with me, I cannot.

     

     

    욥기 9장, 욥의 응답

    욥은 빌닷의 주장에 대해 반응하며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인간의 한계에 대해 말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인간의 의로움 (1-4절)

    • 욥은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의로울 수 없음을 인정합니다.
    • 하나님과 변론하려 해도 천 마디에 한 마디도 대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위대하심 (5-13절)

    • 욥은 하나님의 능력을 자연 현상을 통해 설명합니다.
    • 하나님이 산을 움직이시고, 땅을 흔드시며, 해와 별들을 다스리신다고 말합니다.

    인간의 한계 (14-24절)

    • 욥은 자신이 의롭다 해도 하나님 앞에서 감히 말할 수 없다고 합니다.
    • 그는 하나님의 공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을 인정합니다.

    인생의 덧없음 (25-35절)

    • 욥은 자신의 생명이 빠르게 지나감을 표현합니다.
    • 그는 자신의 고통을 씻으려 해도 하나님이 다시 더럽히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 욥은 하나님과 자신 사이에 중재자가 없음을 한탄합니다.

    욥의 심정

    • 욥은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의 고통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 앞에서 인간의 한계를 깊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 욥의 반응은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과 동시에 자신의 상황에 대한 혼란을 보여줍니다. 그는 하나님과 직접 대면하여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고 싶어 하지만, 동시에 그것이 불가능함을 알고 있습니다.

    인간의 의로움과 하나님의 공의, 그리고 고난의 의미에 대한 깊은 신학적 질문을 제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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